전북도는 14일 올해 건설교통분야에서 SOC(social overhead capita, 사회 간접 자본) 확충을 위한 기반마련과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10대 중점 추진시책을 마련했다.
먼저 도는 공항·철도 등 지역 핵심 SOC사업의 5대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5대 국가계획은 새만금 국제공항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을 비롯해 새만금~대야 등 4개 철도 건설사업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서수~평장 등 18개 사업의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호남 및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 무주~대구간 사업의 ‘고속도로 건설계획’등이다. 또 다목적 관리부두 등 군산항 활성화 사업을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도 포함됐다.
이어 도정발전을 견인하는 SOC 확충을 위해 새만금 동서2축에 이어 남북2축을 하반기에 착공하고,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184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시행키로 했다.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전주탄소국가산단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 4월 착수하고, 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은 확대키로 했다.
더불어 수요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 대상지역을 7개면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콜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수단을 확충키로 했다.
특히 도는 지역물류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물류기본계획(2016년~2025년)’을 수립하고, 군산과 익산 왕궁, 익산 정족 등 3개 물류단지 조성에 이어 화물차 불법주차 예방을 위해 전주 등 4곳에 63억 원을 들여 화물차 차고지를 조성키로 했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해서는 2018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 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농어촌 소규모 임대주택 사업이 올해 장수·임실(220호)과 고창(150호) 지역에서 시작된다.
하천기능 증대 및 자연친화적 하천복원을 위해 만경·동진강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848억 원이 투입되며, 44개 지방하천(51.6㎞)은 1141억 원이 투입돼 정비된다.
내년에는 지난해 실시한 SOC구축 종합진단 결과를 토대로 1조 5600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공모를 통한 지원추세로 전환된 지역개발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계획수립을 통해 1100억 원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