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은 주로 과수(사과, 배) 개화기 때 방화 곤충(벌) 등에 의해 옮겨져 검게 고사하는 병으로 치료 방법이 따로 없어 병에 걸린 나무는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득작목담당은 “화상병이 현재 일부 지역의 사과·배 과원으로 확대되고 있어 개화기 이전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우리 군의 사과, 배 과원 면적은 800㏊로 6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50여개 전농가에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각 읍·면 산업 담당을 통해 받을 예정이며 약제는 2월 말까지 공급해 3월부터는 다른 약제들과 함께 방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화상병 예방 약제 신청과 관련 문의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320-2871~3)과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