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촌체험휴양마을 회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조성된 마을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마을의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3개 마을을 지원(보조 90%, 자부담 10%)한다. 군은 마을사업을 추진한 마을 중 시설 개보수가 필요하거나 사업 운영의지가 높은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마을로 가는 축제 참여 마을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마을은 도농교류 기반시설과 체험, 소득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고 체험 및 소득 콘텐츠를 확충하거나 생활편의시설 조성,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무주군 마을만들기사업소 김오수 농촌관광담당은 “노후화된 마을 시설들을 개보수해 무주군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지속적인 방문객을 유치해 마을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이 마을 주민들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마을 자립 동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상마을 선정과 사업추진 등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는 현재 3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으며 지난해 무주반딧불축제 때는 11개 마을이 ‘마을로 가는 축제’에 참여해 마을관광의 저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