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번식장에서 발생한 불로 개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전 7시35분께 정읍시 옹동면 황모씨(50)의 애견농장에서 불이 나 농장 건물 1동 165㎡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4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2층에서 관리 중이던 임신한 개 30여 마리와 1층에 있던 개와 강아지들을 포함한 100여 마리의 애견들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인해 건물 지붕에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