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국내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하고서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여파다.
19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3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97만 명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2003년(-11.1%)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2009년 13.4%, 2010년 12.5%, 2011년 11.3% 등 3년 연속 10%대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 최초로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가 열린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해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203만명(16.6%) 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