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곤충산업 육성 본궤도

국비 포함 총사업비 5억7000만원 투입 / 소득화모델 구축 등 실용화사업 본격화

무주군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떠오른 곤충산업에 대한 육성계획을 밝혔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식용곤충산업 융복합화 기틀 마련’과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구축’을, 자체사업으로 ‘유용 곤충사육 실용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군은 국비 2억 6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식용곤충산업기틀 마련’사업과 관련해 군은 지난해 2월 전북 최초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고소득 지역특색농업 육성사업(애완곤충)’에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식용곤충을 사육 중인 생산자 단체나 6차 산업 인증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며 자체사업인 ‘유용곤충사육 실용화 시범’사업을 위해서는 곤충사육 희망농가와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생산 시설 및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경 무주군 반딧불이 담당은 “곤충의 활용범위가 농업에서 생명과학, 의학, 농·식품, 융·복합 영역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곤충산업은 미래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며 “우리 군은 곤충 산업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곤충 사육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육시설과 체험장 등을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곤충산업 관련 대상자 모집 공고 및 신청 접수는 이달 중에 실시할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 담당(320-2834)으로 하면 된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곤충산업 연구회 모임인 ‘덕유산곤충연구소 연구회’가 결성돼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여 농가가 흰 점박이 꽃무지 등을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