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 변전소~신역세권 철탑 18기 모두 철거, 송전선로 지중화 내달 완료

도시미관 개선 등 균형발전 가속화 기대

동군산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가공송전선로 철탑이 모두 제거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도심 지역을 가로질러 지역발전의 장애물 역할을 해 왔던 동군산지역 가공 송전선로 철탑 18기가 1월 중순까지 모두 철거됨에 따라 지중화사업이 다음달에 완료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80억원을 들여 동군산변전소~페이퍼코리아~신역세권 구간에 걸쳐 있는 154KV 송전선로 철탑 18기의 4.1km 선로 지중화사업을 다음달 마무리한다. 이 사업은 동부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요구돼 왔으며 지난 2011년 한전과의 협약을 통해 2013년 6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지중 케이블관 매설이 완료된데 이어 이달 철탑이 모두 철거됐다.

 

이달중 매설된 케이블관에 선로연결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사업은 오는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시발전의 걸림돌인 가공 송전선로 철탑이 제거됨으로써 동군산발전이 가속화, 도시균형발전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동군산지역의 가공선로 철탑은 오랫동안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 선로 지중화사업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고 들고 “이 사업의 준공으로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은 물론 신역세권 택지개발 등이 탄력을 받아 동군산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