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해 회계기간 변경으로 징수기간이 2개월 단축됐음에도 지난 2014년과 비교해 9.5%(483억원) 늘어난 총 5587억원(도세 포함)의 지방세를 거둬들여 역대 최대 징수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05년(3198억원)과 비교하면 세액규모가 2389억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시세의 경우에는 지난 3년간 평균 5.4%, 매년 120억원씩 증가한 반면, 지난해에는 총 2900억원을 징수해 전년보다 무려 243억원이 추가 징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전체 지방세 체납액 180억원 가운데 96%를 징수하는 등 시가 지방세 분야에 전문화된 세무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세수확충에 노력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주시 장변호 재무과장은 “높은 징수실적 달성은 시민들의 성숙한 납세의식이 주요인”이라며 “올해도 납세편의시책 확대, 탈루·은닉세원 발굴 및 체납세 징수를 통해 지방재정수요에 필요한 자주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