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김성곤 의원은 21일 제19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군산은 해안가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앞으로 기상이변 등 폭설과 폭우가 빈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재난관련부서를 일원화하고, 예산 증액과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폭설과 관련, 군산시가 임차 차량과 굴삭기 페이로더 등 20대를 동원해 16개 노선에서 제설작업을 했다고 행정서류상으로 밝히고 있지만 현장에선 전혀 실감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3년 여름의 기록적인 폭우를 겪었지만 군산시의 재난대책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재난관련부서 일원화, 군산시와 읍면동 역할 분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군산시내 있는 폐철도를 노면 전차로 활용해 근대문화 유산과 연결한다면 교통 분담율도 높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 될 것”이라며 폐철도를 활용한 관광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부두선과 페이퍼코리아선 4.2km에 전차를 운행한다면 당장 젊은 층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군산시의 과감하고 신속한 관광정책 도입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인터넷과 SNS의 바람을 타고 근대문화유산과 맛집을 찾는 전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한 이때에 전차를 이용한 관광정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