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당의 창당을 선언하고 김관영 의원(군산)을 도당 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앞서 500여명의 전북도당 창당발기인들은 22일 오후 2시 전주시 평화동 알펜시아 웨딩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발기문을 채택한 뒤 국회 김관영 의원(군산)과 우석대 강승규 명예교수를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창당 준비단은 또 이날 발기인대회를 통해 전북의 정치개혁과 지역발전,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해 낮은 자세로 시민의 정당이 만들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전북도당 창당 발기인은 현재 1000여명 이상이 확보됐으며, 중앙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인사들 중에서도 전과가 있거나 비리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인사들은 도당 창당발기인에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 창당 규약에 ‘중앙당 발기인은 도당 발기인을 겸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중앙당 발기인이 반드시 도당 발기인에 포함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인사 검증을 거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인사들은 도당 창당발기인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