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단체 통합추진위 25일 첫 회의

위원장 선출 후 직제·정관 논의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생활체육회의 통합 업무를 총괄하는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의 첫 회의가 25일 오전 10시 도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4일 도내 체육계에 따르면 통추위는 이날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새로 출범하는 통합체육단체인 ‘전라북도체육회’의 직제 개편과 정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 체육단체의 직제는 2개 사무처 체제 아래 2부 1실 7과 8팀으로 개편하는 안이 집중 심의될 전망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는 전문체육을 담당하는 도체육회 사무처와 생활체육을 맡고 있는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의 업무 특성상 1개 사무처가 양쪽의 업무를 모두 관장하는 것보다는 2개 사무처 체제가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더 효율적이라는 데 대한 통추위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통추위는 통합 체육회의 정관을 놓고도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통추위 회의에는 지난 20일 위촉된 김인태 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소순장 전북도 고문변호사, 백경태 도의회 운영위원장,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상철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 송지환 전주교대 교수, 류창옥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송제호 원광대 교수, 정경회 전북대 교수 등 9명의 통추위원과 간사인 한영희 도청 체육정책과장이 참석한다.

 

통추위는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기위해 내달 2일, 11일, 18일, 20일에 연속으로 위원회를 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