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 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2755억 원을 들여 4만3000㏊를 매수해 관내(전북·전남·서부경남) 전체 산림면적 중 국유림 비율을 13.9%까지 확대했다.
서부산림청은 오는 2050년까지 임업선진국 수준(미국 33%, 독일 33% 등)으로 높일 수 있도록 매년 3000㏊ 정도를 매수할 계획이다.
서부산림청은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 및 산림경영기반 확충을 통한 임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 국유림과 연접해 있거나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보존가치가 높은 백두대간보호지역·산림보호구역·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을 중점 매수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사유림 매수와 국민의 편의를 위해 올해 계획량의 14%인 507㏊(34억 원)를 산림조합중앙회에 위탁해 매수를 추진하고 있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유림을 매수하는 것”이라며 “관할구역이 넓은 서부산림청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적으로 편중되지 않고 균형 있는 국유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