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 21일 개장, 연중 판매·운영한다.
남원시 월락동 부영2차아파트 인근에 건립된 남원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사업비 50억 원(보조 6억8000만 원)이 소요됐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1645㎡(498평)의 규모이며, 1층은 로컬푸드 판매장과 하나로마트, 카페, 365코너가 들어섰다. 2층에는 금융점포와 농가레스토랑, 로컬푸드에 대해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소비자체험 및 교육시설 등 로컬푸드 복합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남원원협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임시매장 운영을 통해 흐름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으로 소비자들은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수 차례의 출하 농가교육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생산자 주체형 로컬푸드 직매장 체계를 구축, 농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남원지역 345명의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500여 가지를 공동작업장에서 소포장 한 후 농업인이 직접 가격을 결정해 매장에 매일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 로컬푸드 산업 발전과 농민의 진심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고 농가소득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