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성숙한 의회상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날 보궐선거에 당선된 김영배 의장(62)은 “전임 의장의 사퇴에 따라 잔여임기를 맡은 의장이지만 더 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에 충실한 성숙한 의회’와 관련해 “모든 일이 그렇듯 정치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의원은 의원으로서, 의장은 의장으로서 각자 자신의 본분에 충실할때 성숙된 도의회로 우뚝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도민들을 위한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함으로써 도의회 운영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의사소통의 통로가 되고 대동단결을 이루는 촉매제가 되겠다. 소수정당 및 각계각층의 의견도 수렴해서 모범적이고 활기찬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 및 현안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역현안에 있어서는 집행부와 의회, 여야 정파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새로 구성되는 국회를 상대로 전북의 몫을 주장하고 적극 챙겨나가겠다”며 “집행부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도민의 뜻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민의 행복한 삶과 전북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