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성숙한 의회 만들 터" 전북도의회 의장 김영배 의원 선출

전북도의회는 25일 제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총선 출마로 인해 궐위중인 상반기 의장에 김영배 의원(익산2), 행자위원장에 양성빈 의원(장수)을 각각 선출했다.

 

“기본에 충실한 성숙한 의회상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날 보궐선거에 당선된 김영배 의장(62)은 “전임 의장의 사퇴에 따라 잔여임기를 맡은 의장이지만 더 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에 충실한 성숙한 의회’와 관련해 “모든 일이 그렇듯 정치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의원은 의원으로서, 의장은 의장으로서 각자 자신의 본분에 충실할때 성숙된 도의회로 우뚝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도민들을 위한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부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함으로써 도의회 운영에도 변화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의사소통의 통로가 되고 대동단결을 이루는 촉매제가 되겠다. 소수정당 및 각계각층의 의견도 수렴해서 모범적이고 활기찬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와의 관계 및 현안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역현안에 있어서는 집행부와 의회, 여야 정파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새로 구성되는 국회를 상대로 전북의 몫을 주장하고 적극 챙겨나가겠다”며 “집행부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도민의 뜻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도민의 행복한 삶과 전북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