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3년만에 최저

작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등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3년 만에 가장 낮은 2.6%에 그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투입, 각종 소비확대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성장률은 0.6%로 집계돼 분기성장률이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0.6%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은 2014년 1분기 1.1%였다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에 0.5%로 떨어진 뒤 작년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