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반딧불 다모아 협동조합법인(대표 이양래)과 꽃묘 생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주군이 꽃길과 공원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꽃은 관내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하겠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력을 확보해 자립의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무주군이 올 한 해 화단을 조성하는데 필요로 하는 꽃묘는 팬지와 비올라, 사피니아, 코리우스, 메리골드, 꽃양배추 등 6종 1만 6000여본으로 협약서에는 무주군이 사업계획 완료 후 사업에 필요한 기술지도와 자문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으며, 반딧불 다모아 협동조합법인은 사업에 필요한 제반시설(하우스, 포지)을 준비해 꽃묘 생산능력을 배양하고 무주군이 요구하는 시기에 꽃묘를 납품한다는 내용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양래 대표는 “반딧불 다모아 협동조합으로서는 첫 도전이기 때문에 이 일에 임하는 조합원의 각오도 남다르다”면서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제대로 준비하고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