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운전자·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이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5년 전라북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문화지수는 77.11점을 기록,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74.73점·15위)과 비교해 2.38점이 올라 2단계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78.11점)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 전국 27개 시 지역 중 전주는 6위를 기록했으나, 익산은 27위로 교통문화지수 최하위 지역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인구 30만명 미만 전국 51개 시 지역 중에서는 군산(9위), 정읍(14위), 남원(34위), 김제(49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전국 82개 군 지역 가운데 임실(37위), 고창(43위), 무주(46위), 순창(50위), 장수(51위), 진안(57위), 완주 (58위), 부안(69위) 등의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