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부로 이뤄진 시집에는 ‘그대와 영원히’, ‘새들처럼’, ‘연인들의 다리’, ‘사랑의 변주곡’, ‘첫 만남’ 등 사람 사이의 만남 혹은 기다림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74편의 시가 수록됐다.
특히 스무 편이 넘는 연작시 ‘눈꽃, 그리고 사랑’과 ‘노란 은행잎의 사랑 노래’는 어머니를 비롯한 누군가를 향한 시인의 애정, 그리움을 시어에 녹여내고 있다.
조승호 시인은 서평에서 “저자는 겉으로는 가슴 따뜻한 미소와 웃음을 지으며 살아 왔지만, 문학 정신 만큼은 사뭇 치열하고 냉철하다”며 “시집에는 관조와 지혜, 연민, 애틋한 서정, 사랑의 추억이 넘실거린다”고 소개했다.
전주가 고향인 시인은 전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9년 월간 <문예사조> 로 등단했다. 문예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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