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따르면 만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연중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 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말 약 3020명이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완료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 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고, 특히 노년층의 경우 폐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다.
매년 접종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폐혈증 및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올해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올해 무료접종 대상인 1951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노인들은 편한 시간에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