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선 완주 화산면 남동마을에 사는 박석준씨(52)가 6개월된 암송아지를 같은 지역에 사는 장애인가정인 인성교씨에게 무료로 분양했다. 박씨는 지난 2013년 무료로 분양받은 희망송아지가 지난해 새끼를 낳자 올해 어려운 이웃에게 송아지를 무료로 분양했다.
화산면 희망송아지 무료입식 릴레이는 지난 2011년 주민 9명이 뜻을 모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송아지 분양을 받았다.
신국섭 화산면장은 “한우 고장에서 설을 앞두고 희망송아지 무료 입식 행사를 통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누게 돼 기쁘다”면서 “릴레이 무료 분양을 통해 어려운 저소득 주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