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과 광주·강원·세종교육청이 합작 추진 중인 역사 보조교재 집필 기준 발표가 애초 계획보다 늦어진 3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옥희 전북도교육청 대변인은 1일 “교육과정에 맞춰 각 시대별로 팀이 구성됐으며, 오는 27일까지 팀 별로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면서 “27일 전체가 모여 협의를 하게 되며, 집필 근거·기준은 그 이후에나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30일 전주에서 진행된 집필위원회 회의 결과 보조 교재의 성격이나 구성에 관한 이견들이 여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발표된 집필위원 중 교수 2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퇴하기로 하면서, 추가 집필위원 인선이 필요한 상태라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역사 보조교재 집필위원회는 내달 집필 근거 및 기준을 발표한 뒤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단원별 주제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제 확정은 시한이 정해진 상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