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2016-02-03 기고
▲ 진환(1913~1951) 作. 겨울나무, 38.0×29.0㎝, 종이에 수채, 1941
△암울한 시대를 반영한 듯, 눈 덮인 광활한 들판에 살얼음이 서린 길을 먹빛과 회색으로 표현했다. 메마른 나뭇가지의 잔설이 외로움과 스산함을 더 하고 있다. 진환 화백은 일제강점기에 신미술가협회에 참가해 활동했으며, 1948년 홍익대학교 교수로 취임했다. 1951년 피난 도중 고향 근처에서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