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비 3000억 확보 총력

국도17호 개량 등 내년도 188개 사업 중심 / 중앙부처·정치권·전북도 방문, 예산 반영 요청

완주군이 내년 국가예산 3000억원 달성을 위해 국비사업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가예산 2095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비사업 2532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에는 국가예산 3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2017년 신규 국가예산사업으로 발굴된 국비 1조4727억원 규모의 188개 사업을 중심으로 매월 중앙부처와 정치권 전북도 등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내세워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2일에도 20개 실·과·단·소 직원들이 세종청사와 대전청사 등 중앙부처를 찾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비롯 금형시생산센터건립, 상용차 전장클러스터조성사업, 국도17호 시설개량사업, 완주보건소 신축 등의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군은 이와 함께 신규 국가예산사업에 대한 논리개발을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전북도와 정치권·중앙부처의 인맥네트워크를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를 망라해서 전방위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예산 3000억원 달성을 위해 전북도와 정치권, 중앙부처의 인맥네트워크를 통한 다각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탄탄한 논리개발을 통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