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등학교 중 6곳은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군산 해성초 내초분교를 비롯한 6개 학교에 올 신입생이 없을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지역 학교가 4곳, 익산지역이 2곳이다. 또 군산지역 4개 학교 중 3곳은 분교다.
특히 해성초 내초분교의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신입생이 한 명도 없고 지난해부터는 아예 재학생도 없어 휴교 상태다. 또 군산 신시도초 야미도분교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신입생을 못 받게 된다.
다만 학생들이 실제로 입학하는 3월이 되기 전까지는 이같은 상황이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옥세 군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해성초 내초분교 문제와 관련,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도교육청 원칙이기 때문에 현재는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라며 “학교를 한 번 없애면 다시 세우기 어렵고, 인근 지역에 개발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