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가 하나의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5613건으로 전년 2781건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접수된 불만 사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송지연·오배송·분실 등’ 배송과 관련된 불만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취소·환불·교환 등의 지연 및 거부’가 22.6%, 제품불량·AS불만 등이 15.7% 순이었다. 2014년과 비교하여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품불량·파손 및 AS불만’이 134.4% 증가했고 ‘배송지연·오배송·분실’ 120%, ‘취소·환불·교환 지연 및 거부’ 104.7%, ‘사업자 연락 두절’ 98.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사업자와의 분쟁은 국내법 적용이 어려워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구매를 비롯한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위해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소비자포털사이트(http://cr ossborder.kca.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 사이트를 통해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직구 관련 주요 소비자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주문취소 거부·자동 주문 취소
구매하고자 하는 해외 사이트의 취소 및 변경 규정을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한국에서 발행한 카드 결제 및 배송 대행지 이용 가능 여부 확인해야 한다.
△사업자 연락두절 및 사이트 폐쇄
알려지지 않았거나 신생 사이트의 이용은 가급적 피하고 사이트 신뢰도를 판별해 주는 사이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용하고자 하는 사이트를 검증해야 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문의 (063)282-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