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 올 14개 시·군 확대

전북도가 올해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도내 14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생태계 교란 생물은 국내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파괴하는 동식물을 말한다. 1998년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블루길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하는 등 현재까지 18종(동물 6종, 식물 12종)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전북도는 2014년부터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15년 6개 시·군에서 외래 어종(황소개구리 2만5000마리, 배스 4000마리)과 외래 식물(가시박 23만9000㎡)을 퇴치했다. 올해는 14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외래 생물 관리 시행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용역을 맡겨 도내 생태계 교란 생물 분포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