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동의 한 음식점에 돈과 함께 메모와 명함들이 걸려 있는 이색적인 게시판이 있습니다. 지인이나 회사 동료들의 이름과 음식값을 걸어 놓고 필요할 때 먹으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발달해 생일이나 기념일에도 쿠폰을 보내는 것에 익숙해진 시대에 손글씨와 음식값을 내주는 풍경이 어색하면서도 정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