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부안군수가 조직의 일체감 형성을 위한 소통·화합의 2016년 상반기 승진인사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승진인사는 업무추진능력과 전문성, 경륜, 조직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 잘 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경륜 있는 공무원에 대한 배려를 반영한 대탕평 인사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부안군은 지난 12일 2016년 상반기 승진 예정자를 사전예고하고 서기관과 사무관 등 과장급 5명과 팀장급(주사) 직급승진 5명, 7급 이하 직급승진 13명 등 총 23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과장급의 경우 중간관리자로서 조직의 통솔 및 화합, 업무추진능력, 전문성, 경륜, 조직 기여도 등을 고려한 소통과 화합의 인사를 단행했다.
실제 지방서기관에는 박창구 주민행복지원실장이, 지방행정사무관에는 김남철 기획감사실 예산팀장·김호연 재무과 경리팀장·박백용 자치행정과 서무팀장, 지방해양수산사무관에는 신경철 해양수산과 수산진흥팀장이 발탁됐다.
이들은 평소 조직의 통솔 및 화합, 업무추진능력 등에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던 인물들로 경륜 등도 골고루 안배됐다는 평가다.
팀장급은 자치행정과 박미화·새만금국제협력과 유미나·주민행복지원실 최정애 등 여성 공무원들을 대거 승진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여성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공직사회가 반기는 분위기다.
지역정가에서는 김 군수가 그동안 강조해 온 인사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소통과 화합의 승진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올해 부안군이 최우선으로 추진한다고 천명한 조직의 일체감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서비스행정·마인드행정·창조행정 등 행정 3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천명했으며 업무추진능력이 탁월한 공무원들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 왔던 만큼 이번 승진인사가 공직사회의 반응이 고무적이다.
김 군수가 자신이 천명한 인사원칙을 꾸준히 지키면서 ‘상관의 눈치보기식 줄서기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예측 가능한 인사정책에 따라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