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일반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의 등급 높이기에 나선다.
군은 일반 숙박시설을 관광호텔 또는 객실 20실 이상의 굿 스테이(Good Stay)로, 일반음식점은 관광식당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 올해의 관광도시와 2017 무주 WTF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 된 무주군을 찾는 가족 단위, 혹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이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 관광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여관이나 모텔을 30실 이상의 관광호텔이나 20실 이상의 굿 스테이로 전환하고자 하는 업체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며 업소당 총 사업비 중1억 6700만 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의 60%(최고 지원금액 도비 5000만 원, 군비 5000만 원)를 지원한다.
음식점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된 업체 중 관광진흥법 상에서 정의한 관광식당업(80석 이상의 입식 테이블)으로 전환하고자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비 중 1억 원 한도 내에서 좌석 수로 차등을 두어 사업비의 60%를 지원할 예정이다.
토지와 건물이 본인 소유인 자영업자 및 법인이면 신청가능하며 이달 22일까지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육성 담당(320-2545)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접수(등기)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및 보조사업 지원신청서는 전북도청 및 무주군 홈페이지에 공고된 서식을 활용하면 된다.
김영광 군 관광육성담당은 “사업장의 경영 정상화와 관광객들의 만족스러운 무주여행을 돕는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 실현을 앞당기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자격을 갖춘 많은 사업장들이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에는 관광호텔 1곳과 굿 스테이 7곳, 관광음식점 3곳이 있으며 이중 숙박시설 1곳과 식당 3곳이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일반 숙박·음식점에서 굿 스테이와 관광음식점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