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예방 위해 쓰레기, 논·밭두렁 소각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전북소방본부는 올 초부터 현재까지 도내 부주의 화재 98건 중 쓰레기·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가 15건(15.3%)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0일 완주군 고산면에서 논두렁 소각중 불길이 번져 인근 비닐하우스가 불에 탔으며, 같은 날 익산시 금마면 임야에서도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근 건물 33㎡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9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으로 임야에 불이 번지면서 인명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소각을 해야할 때는 관할 면사무소에 신고 후 공동 소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