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2017년도 국가예산 발굴 신규사업이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시는 16일 이환주 시장 주재로 ‘2017년 국가예산 발굴 신규사업 2차 보고회’를 열고 국가예산확보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나섰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은 82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3930억 원(국비 2조2358억 원, 도비 569억 원, 시비 847억 원, 기타 156억 원)이 소요된다. 이는 최근 시가 추진한 신규사업 규모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SOC(사회간접자본)분야 대형 신규사업으로 시는 대통령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정읍~남원 국도 건설(8702억 원), 담양~순창~남원을 연결하는 국도 24호선 도로 확·포장사업(2100억 원)과 남원~장수 고속국도건설사업(6732억 원)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시는 오는 4월 총선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정치권과 공조해 총선, 대선 공약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 지역발전을 위한 SOC기반을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분야 사업인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291억 원)과 함파우유원지를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인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307억 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산면 금성리·옥율리 일원에 농업용수기반을 확충하는 금강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144억 원)을 추진하며, 대강면 방동리 일원에 배수로를 정비하는 방동지구 배수개선사업(52억 원)도 국가예산사업으로 추진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시 발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모든 직원의 열정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중앙부처를 선제적으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