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전북이 정치적 취약지역인 점을 이용하여 폭탄 떠넘기기로 군산을 사드 배치의 후보지로 추가한 것을 규탄한다”며 “군산이 앞으로도 후보지로 지속적으로 거론되면 사력을 다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또 “군산지역은 중국과 근거리에 위치하며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범 국가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 한중경협단지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결코 사드 배치를 허용할 수 없는 지역”이라며 “미군부대로 인해 각종 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는 군산시민들에게 사드 배치라는 더 치명적인 피해를 가중시키고자 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