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시 출연기관인 (재)남원시화장품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남원시장)는 17일 (주)원스킨화장품(대표 김경희)과 남원화장품GMP생산시설 위·수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주)원스킨화장품은 색조 전문에서 종합화장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공장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감과 동시에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획득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주)원스킨화장품은 지역의 청년 교육을 통해 시설운영에 적합한 인재를 키울 계획이며, 시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또 공장운영에 필요한 최소 필수 직원 이외에도 사업의 진척 수준에 따라 생산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청년 채용 분야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국·도비를 포함 총 61억 원이 투입된 남원화장품GMP생산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CGMP를 충족하도록 설계·시공돼 전북지역에서 2번째 CGMP 인증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생산이 이뤄져 국민건강은 물론 화장품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게 돼 글로벌 화장품인프라를 구축하는 정부 정책에도 부응하는 것이다. 이 시설에는 중소화장품업체를 대상으로 소량생산 지원체제도 갖춰져 화장품기업의 집적화와 영세한 지역중소화장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