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국가예산 확보를 군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직원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군은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목표를 100건, 총사업비 5500억 원으로 정하고 연초부터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미 91개 사업 4319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확보 사업을 발굴한 상태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6일 박현규 전북도 국가예산팀장을 초청해 ‘국가예산의 이해 및 확보 전략’을 주제로 직원들의 신규 사업 발굴과 국가예산확보 스킬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기본적인 국가재정의 이해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알아야할 단계별 실무 스킬 등으로 진행됐다.
박 팀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군 등 기초단체와 도가 유기적 협력시스템을 갖추고 중기사업계획 심의가 이루어지는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설득해 나가야 효율성이 커진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이번 교육 이외에도 직원의 국가예산확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국가예산 확보 단계별 대응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실과장급 보고회는 물론 중앙부처, 국회 등 출향인사에 대한 인적 네크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은 국가예산 확보를 군정의 핵심 업무로 정하고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연초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선만큼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