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밝히기를 극구 사양한 이 남성은 나포면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달라는 말만 남기고 면사무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자성 나포면장은 기부자의 뜻대로 관내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어렵고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세대의 신청을 받아 소중한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