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글로벌 섬유산업 중심지" 비전 선포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으로 이름 변경

▲ 17일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융합섬유연구원 공장동에서 열린 섬유산업 비전선포 및 에코융합섬유연구원 현판식에 송하진 도지사와 김영배 도의회 의장, 백철규 원장 등 참석자들이 연구원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 전북도청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에코융합섬유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17일 현판식을 갖고 ‘융복합 섬유 기술 선도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 기관은 2001년 전북니트산업종합지원센터로 출범했고, 2003년 한국니트산업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기관명을 에코융합섬유연구원으로 바꿨다. 그간 섬유산업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농생명, 탄소, 자동차·기계, 친환경 에너지, ICT 융합 등 5대 성장동력산업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탄소소재를 활용한 섬유 소재 및 부품, ICT 섬유제품, 친환경 섬유 복합재료 개발, 안전보호 섬유 소재 개발 등이다.

 

특히 전북도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은 국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보호 제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출 확대로 섬유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이 글로벌 섬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에코융합섬유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