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는 김용택·안도현·복효근 시인과 이병천·김병용 소설가가 맡았다. 심사단은 “서정적이면서도 힘이 있는 문체와 명확한 주제의식, 역사 스릴러의 재미를 호쾌하게 전하며 사극의 정형을 넘고, 역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했다.
서철원 소설가는 “전주에 터를 잡아 30년 가까운 세월을 문학 하나만 꿈꾸고 살아온 보람이 이제야 눈앞에 그려졌다”며 “앞으로도 무수한 언문의 돌탑을 쌓고 부수기를 반복하면서 온전한 사유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불꽃문학상은 동료 문인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전북작가회의에 의해 2006년도에 제정됐다. 47세 이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전년에 작품집을 출간한 모든 회원으로 확대됐다. 역대 수상자는 유강희·이병초·박성우·문신·김형미 시인과 최기우 극작가, 장마리 소설가 등이다. 제8회 불꽃문학상 시상식은 19일 오후 최명희문학관에서 ‘작가의 눈 작품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며 상금은 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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