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연구소 치유공간 탈바꿈

순창군 '쉴랜드'…지역농산물 활용 건강 체험

▲ 순창군 인계면에 있는 건강장수연구소 주변의 숲 전경.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명소로 변모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이 쉴(SHIL:Sunchang Health Institute Longevity)랜드(이하 쉴랜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치유와 힐링의 건강과 장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올해는 식생활 실습관(Health Cooking Studio), 쉴 워터공원, 편백나무 수국길, 의농업 전시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존 건강장수연구소, 체험과학관, 산림욕장, 힐링산책로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이 휴식과, 치유, 관광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하드웨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사업들도 본격 추진된다.

 

군은 기존 노후준비교육, 당뇨학교 운영, 도·농 교류 체험프로그램을 내실화 한다.

 

체험과학관이 본격 운영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생로병사를 주제로 과학체험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단 체험 프로그램과 명상 요가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MICE산업 관련 국가예산 확보와 맞물려 기업형 워크숍, 공공기관 및 단체 등 학회, 심포지엄도 유치해 쉴랜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군은 구상중인 건강장수연구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업이 완료되면 강원도 힐리언스 선마을과 고도원의 깊은 산속 옹달샘을 넘어 대표적 힐링명소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건강장수 일원이 쉴랜드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대표 힐링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순창의 농·특산물, 좋은 물 등 지역의 건강산업을 활용해 독특한 힐링 공간을 만들어 전 국민이 순창에서 와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