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 소나무류 무단 이동 단속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20일까지 관내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을 통제하는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서부산림청과 관내 자치단체 산림공무원 200여명이 투입되며, △기동단속(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 △특별단속(특별관리 시·군) △고정단속(소나무류 이동차량) 등 3단계로 나눠 단속이 이뤄진다.

 

서부산림청은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요인 중 화목사용 농가에 의한 피해가 큰 만큼, 재선충병 선단지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 오는 25일과 26일 집중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박기남 청장은 “재선충병 감염목의 무단이동을 통제하고, 세심한 관리를 통해 이동단속 사각지대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사용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