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예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진정욱 도예가 선출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은 신임 이사장으로 진정욱(41) 봉강도예 대표가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진정욱 이사장은 현재 완주 소재 전통가마인 ‘봉강도예’에서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도예가이기도 하다.

 

고창 출신인 진 이사장은 원광대 도예과와 단국대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한 뒤 원광대·군산대 강사와 전북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장 및 심사위원,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4 대한민국 우수숙련 기술인,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 대상(전통 부문), 대한민국황실공예전국대전 황실대상 등을 수상했다.

 

진정욱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예품의 판로 개척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도내 각 시군에 있는 공예조합 회원사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공예문화를 도민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며 “젊고 역량 있는 신진공예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전북의 유서 깊은 전통공예의 맥을 잇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구 조합원 간 유대감을 쌓는 가교 역할을 하고, 또 이같은 소통을 발판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어우러진 명품창작 환경을 만들어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정욱 이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현재 전북공예협동조합에는 205개 회원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