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식품부 창조지역사업(금강 따라 걷는 삼도삼미삼락)으로 국비를 유치하고 일본 이이야마시청 관광국과의 교류, 지역간 축제 문화공연 교류(무주반딧불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금산인삼축제), 중화권과 파워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팸 투어를 통해 4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태권도원(무주)과 노근리 평화공원(영동), 한방스파체험(금산) 등 새로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의 상품도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는 농·식품부 창조지역사업 공모로 선정돼 총 6억 원(국비 4억 8000만 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금강 따라 걷는 삼도삼미삼락’사업을 통해 무주군(덕유산, 태권도원, 천마, 머루, 어죽)과 영동군(와인코리아, 국악체험촌, 포도와 블루베리, 올갱이국), 금산군(인삼약초시장, 칠백의총, 인삼, 깻잎, 추어탕)의 각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맛 여행상품 △푸드 스쿨 체험상품 △푸드 투어 코스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007년 중부 내륙권 관광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발족된 3군 협의회는 그동안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설명회 개최, 관광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3도 3군 관광벨트화사업을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와 모객 지원, 지역별 관광콘텐츠 홍보, 해외 교류 및 벤치마킹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23일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박세복 영동군수,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세 지역 관련 공무원 등 10여명이 총회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무주와 영동, 금산이 오랜 세월 함께 다져온 3도 3군의 매력이 이제는 깊은 향기를 풍기며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아름다운 자연과 특산물, 축제 등 세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이 만들 지역간 협업의 성공 사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