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민회, 여성농민회,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정읍시학원연합회 등 정읍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정읍시민추진위원회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억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그 아픈 역사가 반복될수 있음을 알기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읍시민들의 의지를 담아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포함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진위원회 회원 가입비를 받아 기금을 마련(개인1만원 이상, 소모임 5만원이상, 단체 10만원 이상, 학생과 70세 이상 어르신은 5000원 이상)하고 건립장소는 정읍시와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상 제작은 일본 대사관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정읍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가지고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선택하여 8·15 광복절까지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