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수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가동, 수산물의 위판에서부터 가공·판매·식품개발을 추진키 위해 해망동 수산물 유통가공 특화단지의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준공된 수산물 가공거점단지의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올해는 수산물종합센터 권역 시설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총 1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수산물 가공거점단지의 경우 2개동 부지 8533㎡, 연면적 9269㎡규모로 연구·가공시설과 위판·물류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이 단지에는 군산수협과 입찰을 통해 선정된 가공공장 6개소가 입주, 오는 4월까지 위해요소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HACCP)가 적용되는 생산시설공사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수산물종합권역 시설개선사업과 관련, 올해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물 종합센터내 3개동에 대해 시설 내외부 보수와 함께 홍보 LED안내판을 시설하는 등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수산물 중도매인 유통상가가 형성돼 있고 가공유통업체가 있는 수산물 종합센터~연구가공 거점단지 구간 진입로 300m에 폭 9m의 비가림시설을 추진,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주야간에 수산물을 구입하거나 만끽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근대역사 박물관 등 원도심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보다 위생적인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군산 수산업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