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가뭄을 예고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가뭄 예경보가 다음달 10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정부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4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제3차 물관리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범 운영되는 가뭄 예경보 제도는 가뭄 정도를 주의, 심함, 매우 심함 등 3단계로 발표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물 사용 목적과 가뭄 특성에 따라 기상가뭄, 농업용수 가뭄,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유형별로 가뭄 수준을 지도에 서로 다른 색깔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