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부로 구성된 이번 책에는 ‘물’, ‘야생화’, ‘인연’, ‘가을의 이야기’, ‘편백나무’ 등 100여편의 시가 수록됐다. 자연과 사물을 의인화해 그 변화과정을 삶에 비유하는 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저자는 성직자로서 가지고 있는 신앙심을 순례, 예수, 세례 등의 단어를 통해 가감 없이 드러낸다.
각 파트별 첫장에는 저자가 직접 보고 겪은 일을 사진으로 실었다.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에는 군데군데 주석과 평을 달아 접근성을 높이며 자연의 풍경과 신의 섭리를 읊는다.
이희두 시인은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보수) 총회장·환경문제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집 <새싹같은 그날이 좋다> 와 3권의 신학 설교집 등을 냈다. 새싹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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