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중국 등지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갈수록 대기환경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어 65세 이상의 성인과 어린이, 학생 등 건강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단계별 대응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경보, 발령 해제 순으로 단계별 대응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미세먼지 측정장비 2대를 보강해 총 8대의 측정장비로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변화를 살핀다. 또 대기질이 악화되는 봄철 건조기(2월~5월)에는 환경기준을 초과할 경우 전광판과 SMS전송 등을 통해 주의 경보발령을 시민들에게 전파한다.
시는 미세먼지 자체 발생원에 대한 저감대책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각종 건설현장과 토목공사장 등 155곳을 현장방문해 방진막과 살수시설 등을 보강하도록 지도하고 산업시설과 제조시설 등에 있는 오염물질 배출시설 163곳에 대해서도 연소·제조시설을 점검해 개선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