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은 대학등록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우수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금액을 종전보다 확대하는 등의 장학금 지급 규정을 개정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4회 이사회를 열고, 김제사랑장학금 지급규모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김제사랑장학금 지급 규정(안) 등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2007년 11월에 제정한 김제사랑장학금 지급규정 중 김제시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적우수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액을 ‘연200∼500만원’에서 ‘연300∼600만원’으로 개정, 지급하기로 장학금 지급 규정을 개정했다.
또한 김제사랑장학재단 김종선 감사는 이날 결산보고를 통해 “2015년도에는 장학생 166명을 선발, 총 1억9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급대상을 상위 10%에서 15%로 확대하여 45명에게 6500만원을 지급, 장학금 수혜대상 다양화 및 우수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 제고에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는 세계기준 금리인하로 인한 이자수입 감소에 따른 기금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