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축구는 조직력…중국 장쑤 잡는다"

1일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

▲ 29일 중국 장쑤에서 기자회견하는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전북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2차전 원정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지난 29일 중국 장쑤성 난징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준비를 잘해 온 만큼 반드시 장쑤 쑤닝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장쑤의 빅리그 선수 영입과 관련 “이들 선수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가 보강이 됐고 무엇보다 축구가 2~3명의 경기가 아닌, 전술과 조직력이 중요한 경기인 만큼 조직력이 좋은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원정경기는 항상 어려웠고 내일도 어려울 것이다. 장쑤와 선취골 싸움이 중요하다. 특히 초반 분위기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주장 권순태도 “수비수들과 전 선수들이 함께 이기기 위해 그동안 준비했다. 부담은 부담이고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돼 무실점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난징올림픽경기장에서 장쑤와 2016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전북현대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