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신화·역사·철학 등에 대해 강연하는 ‘유쾌한 인문학’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전주인문학 365’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론과 답사로 구성된 올해 강좌는 제1탄 ‘신화의 시대’(3~4월)를 시작으로 ‘역사의 시대’(5~6월), ‘철학의 시대’(7~8월), ‘문학의 시대’(9~10월), ‘과학의 시대’(11~12월)를 주제로 운영된다.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인문학을 수강할 수 있도록 같은 시간대에 어린이 인문학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4일까지 전주시평생학습관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한편,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신화의 시대’강좌에는 최정옥씨(문탁네트워크)와 김원익씨(세계신화연구소)가 강사로 나서 매주 ‘중국고대 신들의 세계’ ‘산해경, 중국인이 상상한 세계’ ‘신화읽기, 인간을 배우는 것’ ‘그리스 신화의 생성과 전래과정’ ‘태초, 3대에 걸친 신들의 전쟁’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유쾌한 인문학은 2009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는 강좌로 전주인문학 365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열고 있다”며,“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평생학습관(063-241-11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