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낸 성명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전북에 와야 할 토지주택공사(LH)를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가 훔쳐 가면서 전북도민이 눈물을 머금고 얻어낸 금쪽같은 자식”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사옥을 다 짓기도 전에 기금본부를 공사화 해 서울에 잔류시키겠다는 새누리당은 ‘LH 강탈’로 상처 입은 도민의 자존심을 두 번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금본부를 공사화하고, 본사를 서울에 두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발의하고 새누리당 정책을 총괄하는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공동 발의했다”며 “한마디로 국민연금 기금본부 전북이전 백지화가 새누리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기금운용본부 공사화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합작품으로, 퇴직공무원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국민연금 기금을 마치 쌈짓돈처럼 쓰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